하늘을 나는 택시, 드론 기반 항공 교통수단은 더 이상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UAM(Urban Air Mobility)은 급속한 기술 진보와 정부 주도의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이에 따라 UAM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UAM 관련주의 핵심 개념부터 국내 주요 상장 기업, 관련 산업 생태계, 투자 시 유의할 점까지 하나하나 짚어보려 합니다.
드론택시 시대를 선도할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준비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글의 요약
-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은 eVTOL 기반 하늘택시로, 실증사업과 기술 투자 본격화 중
- 네온테크, 베셀, 퍼스텍,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표 UAM 관련주 상세 소개
- UAM ETF 및 향후 상용화 시기, 투자 포인트 및 유의사항까지 종합 정리

1. UAM이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의 개념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이용해 도심 내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도로 기반 이동의 한계를 극복하는 미래형 교통 수단으로,
주요 도시의 혼잡 해소와 이동 시간 단축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부상 중입니다.
한국은 ‘K-UAM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5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UAM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주관의 실증 사업(K-UAM Grand Challenge)은 UAM 인프라, 항공기, 관제 기술의 실제 운용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반이 되며,
주요 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UAM 관련주: 주목할 국내 기업
UAM 시장은 기체 제작, 관제 인프라, 센서 및 통신 기술, 부품 및 복합재 생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연결된 생태계를 구성합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상장사 중에서 UAM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온테크
산업용 드론 및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으로,
UAM 핵심 부품인 제어 모듈과 기체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부 실증사업 참여 및 항공 관련 테마에 자주 언급되는 대표 종목입니다.
단기 테마성 급등 이력이 있는 만큼 기술력과 사업 확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베셀
무인 항공기 및 경량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국책사업에 참여해 자율비행기술을 시연한 경험이 있으며,
드론택시 플랫폼에 대한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실증 상용화 단계에서 주목될 수 있습니다.
퍼스텍
방위 산업 분야 중심으로 성장한 퍼스텍은 최근 항공기 부품 사업에 집중하며 UAM 전환 대응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UAM 통합 실증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항공 부품 정밀 가공 능력이 경쟁력으로 평가받습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구조물 전문 기업으로, 미국·유럽의 UAM 기체 제조사와 기술 협력 중이며,
기체 프레임 및 전기구동 장치 관련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UAM 플랫폼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이즈항공
복합재 기반 항공기 부품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기존 보잉 등 글로벌 항공사 공급망에 속해 있으며,
최근 UAM 부품 시제품 생산 및 항공 산업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산텔레콤
통신 장비 및 항행 안전 장비(DVOR) 제조기업으로,
UAM 항공기와 지상 관제를 연결하는 통신·항행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도심 상공의 교통 흐름을 감시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파이버프로
광섬유 기반의 관성 센서, 항법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고정밀 센서와 내구성 있는 항공 센서 시스템이 강점입니다.
UAM 비행체의 자세 제어, 위치 추적 등에 필수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시스템
UAM 플랫폼 ‘오버에어(Overair)’에 대한 지분 투자와 기술 공동개발을 통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항공관제 시스템 구축, 버티포트 설계 등 인프라 전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교통 인프라 사업자이자 플랫폼 구축자라는 이중 역할을 수행합니다.
현대차 그룹
현대차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전담 조직 ‘슈퍼널(Supernal)’을 미국에 설립하고,
미국 내 UAM 항공기 기체 개발,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전기 추진체 설계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UAM 전환 사례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 UAM 관련 ETF 투자도 가능할까?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부담된다면,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테마 분산 투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PLUS 우주항공&UAM
국내에서 유일하게 UAM 테마를 담은 ETF로,
항공우주 및 도심 항공 관련 기업들에 분산 투자합니다.
대표적으로 네온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이 편입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줄이면서 관련 산업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4. UAM 상용화 일정과 시장 전망
국내 K-UAM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 제주도에서 첫 실증 운영이 시작되고,
2030년까지 수도권-도심 간의 정기노선 서비스가 목표입니다.
글로벌 주요 국가들도 2025~2026년 사이를 첫 상용화 시점으로 보고 있으며,
민간 항공 안전 기준 마련과 함께 상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FAA 인증 기반 eVTOL 기체 개발이 진행 중이며,
한국도 교통안전공단 중심으로 인증 기준 정립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규제 완화와 실증 사업 확산 여부에 따라 산업의 성장 곡선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5. 투자 전략 및 유의사항
UAM 관련주는 아직 기술 개발 단계에 있는 산업이므로,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전략
- 기술 내재화 여부 확인: 단순한 수혜 테마보다는 실제 R&D, 시제품 보유 여부 등 실체가 있는 기업에 집중
- 수익모델 구체화: 상용화 시점을 고려한 매출 전환 계획이 존재하는지 확인
- 산업 생태계 내 위치 파악: 기체 제작, 부품 공급, 관제 인프라, 플랫폼 운영 등 기업 역할별 비교
유의사항
- 단기 급등 테마주의 변동성: UAM 관련주는 정부 발표, 실증사업 뉴스에 따라 급등락하는 경향이 있음
- 기술 인증 및 제도 리스크: 항공 인증은 시간이 오래 걸리며, 규제 변화에 민감
- 경쟁 심화: 해외 기업(CATL, Joby Aviation, Volocopter 등)과의 기술 격차 고려
Q&A
UAM 관련주는 어떤 산업을 포함하나요?
전기항공기 기체 제작, 항공 관제 시스템, 통신·센서 기술, 복합재·부품 생산 등 도심 항공 생태계 전반의 기업이 포함됩니다.
국내 대표적인 관련주는 어떤 종목인가요?
네온테크, 베셀, 퍼스텍,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차 그룹 등이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UAM ETF는 어떤 기업이 포함되어 있나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iSelect Aerospace & UAM ETF에는 네온테크, 켄코아, 한화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언제쯤 UAM이 실제로 도입되나요?
한국은 2025년 제주 실증을 시작으로 2030년 수도권 정기 운항을 목표로 하며, 미국·유럽도 유사한 시점을 준비 중입니다.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기술 및 제도적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분산 투자와 ETF 활용, 또는 장기적인 비전 기반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