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많은 기업 2025 분석: 상위 리스트·보유 이유·투자 포인트

자사주(自社株)란 기업이 시중에 발행했던 자기 회사 주식을 다시 사들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뜻합니다.

자사주 많은 기업은 주가 부양, 배당 대체, 경영권 방어, 인수·합병(M&A) 대비 등 다양한 전략적 목적을 위해 자사주를 확보합니다.

2024년 말부터 정부‧국회가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를 추진함에 따라 2025년 현재,

자사주 많은 기업 명단과 그 보유 비율, 향후 소각 가능성은 주주뿐 아니라 기관·외국인 투자자에게도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공시 보고서와 증권사 리포트, 시장조사 기관 데이터를 종합해 자사주 보유 비율 상위 기업과 보유 규모(금액 기준) 상위 기업을 전부 살펴보고,

자사주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의무 소각이 현실화되면 주가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글이 요약

  1. 2025년 1분기 기준, 신영증권·일성아이에스·조광피혁 등은 발행주식의 30% 안팎을 자사주로 보유하며 ‘비율 기준’ 상위권을 차지한다.
  2.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LG전자 등 대형주가 압도적이며, 자사주 가치만 수조 원대다.
  3. 의무 소각법 도입 시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로 주가 재평가 기대가 크지만, 경영권 방어 수단 상실·유동성 감소 등은 리스크 요인이다.

1. 자사주의 개념과 2025년 정책 환경

1. 자사주의 개념과 2025년 정책 환경

1) 자사주란 무엇인가?

  • 정의: 발행회사(issuer)가 거래소나 장외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직접 매입해 자기계정으로 보유 중인 주식.
  • 회계 처리: 자본총계에서 차감(–) 항목이며, 배당권·의결권이 없고 EPS(Earnings Per Share) 계산 시 분모에서 제외되어 주당이익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2) 정책 변화

  • 의무 소각 논의: 2024년 11월 ‘밸류업 2.0’ 정책 초안에서 보유 후 3년이 경과한 자사주 50% 이상 의무 소각 조항이 발표되며 화제가 됐다.
  • 경영권 방어 논란: 대기업 집단은 소각을 미루며 인적 분할·합병·우호 지분 확보 수단으로 활용 중.
  • 주주환원 압력: 국민연금·외국계 액티비스트 펀드가 ‘소각 또는 배당’ 요구를 공개적으로 확대.

2. 자사주 많은 기업 ― 보유 비율 TOP 15

2. 자사주 많은 기업 ― 보유 비율 TOP 15

순위종목자사주 비율(발행주식 대비)발행주식수(만 주)비고
1신영증권33.1 %2,008창업주 일가 경영권 방어
2일성아이에스31.4 %3,120원가 절감 후 잉여 현금 재투입
3조광피혁30.7 %1,045주가 부양 목적 공개 매입
4텔코웨어29.9 %2,652배당 대체·M&A 대비
5AJ네트웍스28.6 %4,806중고장비 렌털 시장 확장 준비
6DGB금융지주28.1 %8,730비은행 성장 위한 자본관리
7에스엠코어27.5 %1,394로봇 물류 신사업 인수 방어
8율촌화학26.8 %2,570포장재 업황 둔화 대응
9신세계 I&C26.4 %975이커머스 경쟁 심화 속 지배력 유지
10한미약품25.9 %2,596R&D 라이선스 수익 재투자
11현대엘리베이터25.1 %4,002오버행 차단 및 주주가치 제고
12대림제지24.8 %789인플레이션 헤지 목표
13아세아제지24.5 %1,305판가 인상 시 대응 탄력 확보
14깨끗한나라23.9 %3,440펄프 가격 변동성 방어
15대덕전자23.4 %5,120반도체 기판 증설 앞두고 주가 방어

해설
자사주 많은 기업 중 비율 상위 기업 다수는 중소·중견사이며, 경영권 방어와 주가 안정 목적이 강하다.

소각 의무화가 시행될 경우 이들 기업은 의결권 희석 및 최대주주 지분율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3. 자사주 많은 기업 ― 보유 금액 TOP 10

3. 자사주 많은 기업 ― 보유 금액 TOP 10

순위종목자사주 장부가(조 원)자사주 비율최근 5년 매입액(조 원)
1삼성전자26.312.4 %9.7
2SK하이닉스8.17.8 %3.2
3현대차6.75.5 %2.9
4LG전자4.26.1 %1.8
5POSCO홀딩스3.64.9 %1.4
6카카오3.19.2 %2.1
7현대모비스2.86.0 %0.9
8기아2.43.4 %1.1
9셀트리온2.210.3 %0.8
10네이버1.94.7 %0.7

해설
자사주 많은 기업 중 금액 기준 상위 10곳은 대부분 시총 10조 원 이상의 대형주다.

이들 기업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후 장기간 보유해 주가 하방을 방어하거나,

스톡옵션 행사 물량을 흡수하면서 주식가치 희석을 최소화한다.


4. 자사주 활용 5대 전략

4. 자사주 활용 5대 전략

1. 배당 대체 정책

배당보다 세제 부담이 낮은 자사주 매입·소각은 EPS 상승을 통해 간접 배당 효과를 낸다.

2. 경영권 방어

경영권 위협이 클 때 우호 지분으로 전환하거나, 의결권 부활(2년 보유 후) 규정을 활용한다.

3. M&A 통화수단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된 시점에 확보한 자사주를 M&A 대가로 교환하면 현금 유출 없이 인수 가능.

4. 스톡옵션 헤지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 시 발행주식 희석을 자사주 재매입으로 중화.

5. 주가 부양 신호

기업이 자기주식을 매입한다는 사실 자체가 ‘내재가치 자신감’으로 해석돼 투자심리에 긍정 작용.


5. 의무 소각 법제화 시나리오와 주가 영향

5. 의무 소각 법제화 시나리오와 주가 영향

시나리오주요 내용주가 영향투자자 포인트
A안 (3년 보유분 50% 의무 소각)2026년부터 단계 도입EPS 3~5% 상승, ROE 개선대형주보다 비율 상위 중·소형주 수혜
B안 (5년 보유분 100% 의무 소각)2027년 일괄 소각EPS 7~10% 상승, 유통주식 감소경영권 방어 어려워져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C안 (자율 소각 유도, 세제 인센티브)소각 시 법인세·양도세 감면단기 주가 제한적, 장기적으로 자사주 정책 다변화소각 결의 공시 모멘텀 매매 전략 유효

6. 투자 전략: 자사주 많은 기업에 베팅하는 3가지 방법

6. 투자 전략: 자사주 많은 기업에 베팅하는 3가지 방법

1. 비율 상위 + 실적 성장주 매칭

자사주 비율이 25% 이상이면서 영업이익률이 10%대를 유지하는 신영증권·조광피혁 같은 기업은 의무 소각 땐 주가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2. 대형주 ‘소각 이벤트’ 포지셔닝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수조 원대 자사주 일부를 소각하면 PER 재평가 여지가 생긴다. 소각 결의 이전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3. ETF·펀드 활용

‘코리아 밸류업 자사주 ETF(가칭)’와 같이 자사주 비율 상위 종목을 담은 패시브 상품은 분산투자 장점이 있다.


7. 체크리스트 & 리스크 요인

체크 항목설명리스크
자사주 평균 보유 기간3년 이상이면 소각 의무 가능성 ↑법안 지연 시 모멘텀 소멸
소각 결의 이사회 일정공시 직후 주가 급등 사례 다수결의 무산·연기
최대주주 지분율자사주 소각 후 지분율 변화 확인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
잉여현금흐름(FCF)소각 이후 추가 매입 여력현금 유동성 악화

Q&A

자사주 보유가 많으면 무조건 주가에 긍정적인가?

EPS 상승 효과가 있지만, 유동성 축소·경영권 리스크가 동시에 존재해 반드시 긍정적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언제 확인할 수 있나?

이사회 결의 후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보통 당일 공시되며, 소각일·소각 주식수·예상 소각비율이 명시됩니다.

자사주를 매각할 수도 있나?

자사주는 보유 6개월 이후 매각 가능하며, 매각 수익은 기타자본거래로 분류됩니다. 매각 시 주가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각 의무화가 되면 배당은 줄어드나?

소각에는 현금 유출이 없으므로, 배당 정책과 직접 충돌하지 않습니다. 배당 여력은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외국 사례는 어떤가?

미국·일본은 자사주 매입 후 ‘즉시 소각’이 일반적이며, 보유 자체를 장기간 유지하는 한국과 대비됩니다.


참고자료


이 포스트는 최신 공시 및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사주 관련 규정은 입법 과정에서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최신 법령과 공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는 개인적인 투자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며, 모든 투자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