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군비 경쟁이 가속화되는 2025년,
방위산업 ETF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방위산업 ETF를 철저히 비교 분석하며,
현 시점에서 어떤 전략이 유리한지 안내해드립니다.
글의 요약
- 방위산업 ETF는 국방 관련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 미국 ETF는 안정성과 규모, 한국 ETF는 성장성과 수익률 측면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 투자 시 수수료, 구성 종목, 배당 정책, 환율 리스크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고려해야 합니다.

방위산업 ETF란 무엇인가?
ETF는 특정 테마나 산업에 속한 기업들을 묶어 지수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방위산업 ETF는 이름 그대로 방위산업,
즉 군사·국방 관련 기술과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ETF입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갈등,
그리고 2024년 이후에도 지속되는 지정학적 긴장은 세계 각국의 국방 예산을 크게 늘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에 따라 방산기업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고, 이 흐름은 ETF 시장으로 확대되었습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도 다양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며,
방위산업 ETF는 군수 기업의 지속적인 수익성과 정치적 중요도까지 반영할 수 있어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적합합니다.

미국 방위산업 ETF: 안정성과 배당을 동시에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티커: ITA)
미국 방위산업 ETF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ITA입니다.
이 ETF는 록히드 마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노스럽 그루먼 등 미국의 대형 방산기업에 집중 투자합니다.
- 총보수: 약 0.40%
- 배당주 비중: 높은 편으로, 분기 배당 형태로 투자자에게 정기적인 현금흐름 제공
- 2025년 수익률: 연초 대비 약 17% 상승
- 특징: 방산 외에도 항공우주 기업 포함
ITA는 방산과 항공을 혼합한 구성으로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미국 정부의 국방 예산 증가가 기대되는 해에는 장기적으로 유리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SPDR S&P Aerospace & Defense ETF (티커: XAR)
XAR은 미국의 또 다른 인기 ETF로,
ITA와는 다르게 구성 종목에 대해 동일 가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즉,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 총보수: 약 0.35%
- 수익률: 2025년 기준 약 11.6% 상승
- 특징: 중소형 방산기업의 성장성에 더 높은 노출
XAR은 대기업보다 중견 기업의 잠재력을 높게 본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기술 개발 단계의 기업이나 새로운 방산 스타트업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 방위산업 ETF: 고성장성과 주가 급등세
PLUS K방산 ETF (종목코드: 449450)
한국 방산 ETF 중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이 출시한 K방산 ETF입니다.
국내 대표 방산기업에 투자하며,
최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함께 급격한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 주요 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화오션, LIG넥스원 등
- 총보수: 약 0.45%
- 2025년 수익률: 연초 대비 무려 113% 이상 상승
- 특징: 순수 방산 관련 기업 중심의 ETF
K방산 ETF는 사실상 방위산업에만 집중한 상품으로,
전쟁 리스크가 증가하는 아시아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한 시장 반응이 매우 빠릅니다.
특히 현대로템과 한화 계열사는 탄도미사일, 전차, 전투기 등
고부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게 평가됩니다.
PLUS 글로벌방산 ETF (종목코드: 496770)
국내 상장 ETF지만 글로벌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ETF입니다.
미국, 유럽 등의 방산 기업을 주요 종목으로 포함하면서도 국내 증시에서 거래 가능한 장점을 동시에 지녔습니다.
- 구성 종목: RTX,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
- 수수료: 약 0.45%
- 2025년 수익률: 연초 대비 54% 이상 상승
글로벌 방산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싶지만,
환전이나 해외계좌 개설이 번거로운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되는 ETF입니다.
배당 수익률도 양호한 편이며, 미국 ETF와 성격이 유사합니다.

투자 전략 가이드
방위산업 ETF 투자를 고려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 지정학적 이슈: ETF는 정치 및 외교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수수료 및 거래 비용: 총보수뿐 아니라 매수·매도 시점의 스프레드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배당 정책: 미국 ETF는 대부분 분기 배당, 한국 ETF는 연간 또는 반기 기준
- 환율 리스크: 미국 ETF는 환율 변동에 의한 수익률 변동이 존재
- 분산 투자 여부: 동일가중형(XAR)인지, 시가총액 기준(ITA)인지 전략이 달라집니다.
단기 수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지정학적 긴장 상황과 국방산업의 추세를 반영한 중장기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Q&A
질문 1: 방위산업 ETF는 언제 투자하기 가장 좋은가요?
답변 1: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거나 국방 예산 증액이 발표될 때 ETF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련 뉴스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2: 방위산업 ETF는 고배당인가요?
답변 2: 미국 ETF의 경우 상당수가 분기 배당을 실시하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합니다. 한국 ETF는 배당보다는 성장성 중심입니다.
질문 3: 한국 방위산업 ETF가 미국 ETF보다 수익률이 더 높은 이유는 뭔가요?
답변 3: 한국 방산기업은 비교적 낮은 시가총액에서 출발해 지정학적 호재가 생기면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변동성은 높지만 성장 잠재력도 큽니다.
질문 4: 미국 방산 ETF를 사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요?
답변 4: 해외 주식 계좌를 통해 미국 ETF를 거래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나 세금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질문 5: 방위산업 ETF도 분산 투자하는 게 좋을까요?
답변 5: 미국과 한국 ETF를 동시에 보유하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됩니다. 국가 간 리스크 헷지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ITA)
- SPDR S&P Aerospace & Defense ETF (XAR)
- PLUS K방산 ETF
- PLUS 글로벌방산 E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