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하반기 이후 불확실한 금리와 경기 흐름 속에서도 리츠(REITs)는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정적인 임대 수익 기반으로 꾸준한 배당을 제공하는 리츠는 자산 방어적 성격과 함께, ETF(상장지수펀드) 구조로 투자하면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리츠 ETF는 복잡한 개별 부동산 투자나 리츠 분석 없이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면서 매월 또는 분기 단위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이 글에서는 리츠 ETF의 정의, 장단점, 국내외 대표 상품 비교, 배당률과 수수료 분석, 투자 전략과 유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요약
- 리츠 ETF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로, 소액으로도 고배당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 국내 ETF는 대부분 맥쿼리인프라, SK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등을 편입하고 있으며, 해외 ETF는 VNQ, IYR, SCHH 등이 대표적입니다.
- 금리 변화에 민감하므로, 금리 고점 이후 진입 전략이 효과적이며, 월배당/분기배당 구조에 따라 캐시플로우 관리도 유연하게 가능합니다.

리츠 ETF란?
리츠 ETF는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를 여러 종목 묶음으로 구성한 상장지수펀드입니다.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1. 분산 투자 효과
여러 리츠를 동시에 담기 때문에, 개별 리츠 투자 대비 리스크 분산이 가능합니다.
2. 소액 투자
수십~수백만 원이 필요한 부동산 직접투자와 달리, ETF는 수만 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3. 정기 배당
리츠는 법적으로 수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하므로, ETF도 일반적으로 분기 또는 월 단위 배당이 이루어집니다.
4. 유동성 확보
상장된 ETF이므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며, 현금화가 빠릅니다.

리츠 ETF의 주요 장점
- 배당 수익 극대화: 정기적 현금흐름 확보
- 다양한 섹터 편입 가능: 물류센터, 오피스, 리테일, 주거형 부동산까지 포함 가능
- 주가 변동성 완화: 개별 리츠보다 가격 급등락이 적음
- 글로벌 투자 확대: 해외 ETF를 통해 미국·일본·유럽 부동산시장에도 간접 투자 가능
국내 주요 리츠 ETF 비교
ETF명 | 운용사 | 주요 편입 종목 | 총보수 | 연간 배당률(최근) | 배당 주기 |
---|---|---|---|---|---|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 미래에셋 | 맥쿼리인프라, SK리츠 | 0.08% | 7.4% | 분기 |
KODEX 한국리츠인프라 | 삼성자산운용 | 롯데리츠, ESR리츠 | 0.09% | 4.7% | 분기 |
ARIRANG K리츠Fn | 한화자산운용 | 제이알글로벌, 이지스리츠 | 0.25% | 6.3% | 분기 |
WOORI 한국리츠 TOP3플러스 | 우리자산운용 | SK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 0.25% | 4.9% | 월 |
미국 리츠 ETF 대표 종목
ETF명 | 운용사 | 주요 특징 | 보수 | 배당률 | 시가총액 기준 순위 |
---|---|---|---|---|---|
VNQ | Vanguard | 미국 최대 리츠 ETF, 분산도 높음 | 0.12% | 약 3% | 1위 |
IYR | BlackRock | 미국 상장 리츠 85개 포함 | 0.42% | 약 2.9% | 2위 |
SCHH | Charles Schwab | 저보수, 안정적 배당 | 0.07% | 약 3.1% | 3위 |
REET | iShares | 글로벌 리츠 포함 | 0.14% | 약 3% |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가능 |

리츠 ETF 투자 전략
금리 사이클에 맞춰 분할 매수
금리 상승기에는 리츠 가격이 하락하기 쉬우므로, 금리 고점 또는 금리 인하 예상 시기에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월배당 ETF로 현금흐름 관리
노후 자금 확보나 생활비 목적이라면 WOORI 한국리츠 TOP3플러스 ETF처럼 매월 배당하는 상품이 유리합니다.
국내·해외 포트폴리오 병행
리스크 분산을 위해 국내 ETF와 미국 ETF를 혼합 구성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장기보유 전략
부동산 자산의 속성을 반영하여 최소 2~3년 이상 보유 시 수익률 안정화에 기여합니다.
투자 유의사항
- 금리 리스크: 금리 상승 시 리츠 배당률 대비 수익률 매력 감소
- 부동산 경기: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증가 시 수익성 악화
- 환율 변동: 해외 ETF는 환차익/환차손 리스크 존재
- 정책 규제: 임대료 규제, 세제 변경 등 정책 리스크 반영 필요

Q&A
Q1. 리츠 ETF는 개별 리츠보다 나은가요?
A1. 분산투자 효과와 유동성 측면에서 ETF가 유리하며, 개별 리츠는 고배당 전략에 유리합니다.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하세요.
Q2. 리츠 ETF는 월배당과 분기배당 중 무엇이 더 좋나요?
A2. 월배당은 캐시플로우가 좋고, 분기배당은 관리가 편합니다. 소득 구조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Q3. 지금 리츠에 투자해도 늦지 않았나요?
A3. 금리 정점 구간에서는 리츠 가격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진입 타이밍으로 평가됩니다.
Q4. 리츠 ETF는 어떤 계좌로 투자하는 것이 좋나요?
A4.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 계좌나, 세액공제 가능한 연금저축계좌 활용도 고려해보세요.
Q5. 리츠 ETF는 안전한가요?
A5. 부동산 기반 자산으로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금리나 경기 사이클에 따라 단기적 변동성은 존재합니다.
참고 자료
리츠 ETF는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현금흐름 기반 포트폴리오 구축에 최적화된 도구입니다.
배당 중심의 장기 투자, 금리 환경 대응 전략, 글로벌 자산 분산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설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