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산업은 군사, 물류, 도시항공교통(UAM), 농업, 인프라 관리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곧 주식시장에서도 드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군사용 드론 관련주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질수록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주식 드론 관련주 역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글의 요약
- 드론 산업은 2025년 현재, 군사용·상업용 양쪽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 국내에서는 네온테크, 한화시스템, 베셀 등 방위산업과 연계된 종목이 주목된다.
- 미국에서는 에어로바이런먼트, 크라토스 디펜스 같은 기업들이 군사용 드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드론 관련주: 민간과 군사 시장 모두에서 성장 중
국내 드론 산업은 정부의 정책 지원과 방산기업들의 기술 고도화 덕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국방부는 2030년까지 전투지휘용 자율 드론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며,
산업통상자원부는 드론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육성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드론 관련주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네온테크
산업용 정밀 드론 및 군사용 정찰 드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네온테크는 국내 드론 관련주 중에서 기술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앤드론’이라는 자사 드론 브랜드를 운영하며,
군·산업현장·재난 대응용 드론 시장을 타깃으로 성장 중입니다.
- 강점: 자체 드론 브랜드 보유, 수직이착륙 무인기 개발
- 리스크: 기업 규모에 비해 매출 안정성 부족
한화시스템
방산 분야의 거대 기업 한화시스템은
UAM(도심항공교통)과 군사용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오버에어와 공동으로 제작 중인
개인형 에어택시 ‘버터플라이’는 UAM 상용화의 핵심 주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군사 드론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 강점: 방위산업 기술력, 글로벌 파트너십
- 리스크: 상용화 시기 불확실성
베셀
항공기 부품 전문업체 베셀은 자회사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드론 산업에 진입했습니다.
KLA-100 경량항공기 개발에 성공한 이후,
무인기 기술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국방부 드론 조달 사업 입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 강점: 항공기 제조 경험, 국방 수요 확보
- 리스크: 수익성 개선이 필요
기타 유망 국내 종목
- 쎄트렉아이: 위성 및 드론 통합 감시 시스템 개발
- 퍼스텍: 드론 제조 자회사 ‘유콘시스템’ 보유
- 한빛소프트: 드론 교육과 콘텐츠 플랫폼 연계
국내 기업들은 아직까지 하드웨어 중심의 드론 기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및 자율비행 시스템 개발은 다소 후발 주자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또는 중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군사용 드론 관련주: 기술력으로 시장을 지배하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군사용 드론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부 산하 DARPA, 미 공군 및 육군 연구소 등과 연계한 기업들이 빠르게 기술을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강점 덕분에 미국 군사용 드론 관련주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투자처로 평가받습니다.
AeroVironment (AVAV)
AeroVironment는 미국 국방부와의 다수 계약을 보유한 무인항공기(UAV) 전문 기업으로,
소형 정찰 드론 ‘Raven’, ‘Puma’, 자폭형 드론 ‘Switchblade’로 유명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Switchblade 드론이 사용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이는 매출 확대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강점: 미 국방부 장기 계약 보유, 자폭형 드론 시장 선도
- 리스크: 군사 의존도 높음
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KTOS)
크라토스는 저비용 고효율 무인기 설계에 특화된 기업으로,
스텔스 드론 ‘XQ-58A Valkyrie’로 유명합니다.
이 드론은 유인 전투기와 협력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로열 윙맨(Royal Wingman)’ 시스템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 강점: 차세대 전투 드론 기술 보유
- 리스크: 상용 시장 진입 어려움
Northrop Grumman (NOC)
노스롭 그루먼은 미국 5대 방산업체 중 하나로,
고고도 장기체공 드론 ‘Global Hawk’를 개발했습니다.
이 드론은 대륙 간 감시 및 정찰 임무에 사용되며,
미 공군 외에도 나토, 일본 등에 수출된 바 있습니다.
- 강점: 글로벌 드론 수출 경험
- 리스크: 높은 개발 비용
기타 유망 미국 드론 관련주
- Lockheed Martin (LMT): 군사용 무인 전투 시스템 및 자율비행 기술 연구 중
- EHang Holdings (EH): 중국 기반의 자율비행 택시 기업이나, 미국 시장 상장으로 주목받음
- Boeing Defense: Phantom Works 프로그램을 통해 드론 및 무인 전투 시스템 개발

미국주식 드론 관련주 ETF로 분산 투자하기
개별 종목 분석이 어렵거나 리스크 분산을 원한다면,
미국 드론 관련 ETF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추천 ETF
-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 ETF (ITA):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노스롭 등 주요 방산 기업 포함
- ARK Autonomous Technology & Robotics ETF (ARKQ): 드론, 자율주행, 3D프린팅, AI 기술 기업에 분산 투자
- Robo Global Robotics and Automation Index ETF (ROBO): 드론과 로봇 공학 전반에 걸친 글로벌 분산
이들 ETF는 드론뿐 아니라 첨단 기술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어,
미래 성장 산업을 넓게 포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무리: 드론 관련주는 기술 진보와 지정학의 교차점
2025년 현재, 드론 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군사 및 민간 부문에서 동시에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드론 관련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군사용 드론 기업들은 기술력, 정부 수주력, 시장 확대성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점차 하드웨어 중심에서 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요약
- 드론 관련주는 산업 트렌드와 지정학 리스크에 따라 등락이 크므로 중장기 시야 필요
- 기술 고도화가 빠른 미국 관련주는 장기 보유에 적합
- 국내 종목은 정부 수주 및 기술 전환 속도를 주의 깊게 관찰할 것
- ETF를 통한 분산 투자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참고 자료
- U.S. Department of Defense: Unmanned Systems Roadmap
- AeroVironment Official Website
- Kratos Defense Investor Relations
- Northrop Grumman Global Hawk Overview
- ARK Invest: ARKQ ETF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