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관련주는 어떤게 있을까요? 2024년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각종 첨단 기술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가 바로 데이터센터(Data Center)입니다.
단순히 서버를 모아둔 장소를 넘어, AI 학습과 추론, 대용량 데이터 저장, 고속 연산이 이루어지는 핵심 공간입니다.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정부는 전력 인프라, 냉각 기술, 서버 장비, 소프트웨어 운영체계, 데이터 보안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데이터센터 산업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와 함께,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 관련주부터 냉각 기술 기업, 그리고 ETF를 통한 투자 전략까지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글의 요약
- 데이터센터는 AI·클라우드 시대 필수 인프라로, 연평균 15% 이상 시장이 성장 중
- 미국 관련주로는 에퀴닉스, 디지털리얼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있으며,
- 한국 관련주는 지엔씨에너지, 링네트, 케이아이엔엑스, 데이타솔루션 등이 있다
- 냉각 기술 관련주로는 버티브, 슈나이더일렉트릭, 델타일렉트로닉스 등이 부각되고 있다
- ETF를 활용한 투자도 가능하며, 리스크 분산에 유리

데이터센터 산업이 중요한 이유
1. AI 연산 수요 폭증
생성형 AI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GPU를 탑재한 고성능 서버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 서버들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려면 막대한 전력과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2.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컴퓨팅 확산
AWS, Azure, GCP 등 클라우드 플랫폼은 서버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며,
이들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입니다.
3. 전력 소비와 탄소중립 과제
데이터센터는 전체 ICT 산업 에너지 사용량의 35% 이상을 차지하며,
친환경 냉각 기술과 에너지 효율이 기업 ESG 전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관련주 미국
1. 에퀴닉스(Equinix, EQIX)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REITs)의 대표 기업으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합니다.
대규모 클라우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코로케이션 및 인터커넥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 DLR)
에퀴닉스와 함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리츠로,
안정적인 배당과 함께 미국 내 기업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최적화 센터 건설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3. 아마존(Amazon, AMZN)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로,
데이터센터에 연간 수십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4.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Azure 플랫폼 운영을 위해 각국에 데이터센터를 지속 확장 중이며,
AI 모델 운용 최적화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도 개발 중입니다.
5. 알파벳(구글, GOOGL)
Google Cloud Platform을 기반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계와 재생에너지 활용 비중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주 (미국 중심)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발열(heat)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거하느냐는 인프라 비용과 운영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에 따라 냉각 기술 전문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 버티브(Vertiv Holdings, VRT)
액침냉각, 수냉식 시스템, 공기순환형 냉각기 등 고도화된 냉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용 전원 공급장치(UPS) 시장에서도 강세입니다.
2.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프랑스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및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 세계적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입니다.
3. 델타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
대만 기업으로, 공랭식·수냉식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국·중국·한국에 생산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강자입니다.
한국 데이터센터 관련주
1. 지엔씨에너지
비상발전기 및 냉난방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신축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 기대가 큽니다.
주요 통신사, 금융권 고객사를 확보 중입니다.
2. 링네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전문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내부 네트워크 설계 및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합니다.
최근 AI용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3. 케이아이엔엑스(KINX)
인터넷 IX(인터커넥션) 사업자로,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연결되는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규 센터 확장 계획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4. 데이타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센터 구축 컨설팅 사업을 함께 영위하며,
데이터 인프라 관련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데이터센터 관련 ETF
직접 종목을 고르기 어렵다면, 아래 ETF를 통해 관련 테마에 간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1. Global X Data Center REITs & Digital Infrastructure ETF (VPN)
미국 리츠(REITs)와 디지털 인프라 기업을 포함한 ETF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산업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2.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
한국 상장 ETF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기업에 초점을 맞춘 ETF입니다.
최근 전력난 이슈와 함께 각광받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관련주 투자 시 고려사항
항목 | 체크 포인트 |
---|---|
전력 인프라 | UPS, 발전기, 배전 시스템을 누가 공급하는가 |
냉각 기술 | 액침냉각, 수냉식 등 고효율 냉각 기술 보유 여부 |
ESG 전략 | 친환경 냉각 시스템·재생에너지 전환 기업인지 여부 |
수요처 다양성 | 통신·금융·공공 분야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 여부 |
성장성 | 신규 데이터센터 착공 계획 및 지역 확장성 여부 |
Q&A
Q1.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왜 지금 주목받고 있나요?
A1.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Q2.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주에는 어떤 기업이 있나요?
A2. 미국의 버티브, 슈나이더 일렉트릭, 델타일렉트로닉스는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Q3. 국내 데이터센터 ETF는 없나요?
A3. 직접적인 데이터센터 ETF는 아직 없지만, 미국 AI 전력 인프라 ETF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 가능합니다.
Q4.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성장주인가요, 배당주인가요?
A4. 기업마다 다릅니다. 에퀴닉스나 디지털리얼티는 REITs 구조로 배당 중심이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성장 기대의 성장주 성격입니다.
Q5.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 변수는 무엇인가요?
A5. 전력 수급 안정성, 냉각 기술 효율성, ESG 정책(탄소 배출 규제) 그리고 각국의 디지털 전략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