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상업용 원전 ‘고리1호기’가 본격적인 해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전 종료가 아닌,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신호탄이자 ‘10조 원대 이상’으로 추산되는 산업 생태계가 열리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 중심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리1호기 해체 관련 산업 구조와 함께 수혜주로 주목받는 상장사들,
그리고 이들의 기술적 강점 및 투자 포인트까지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글의 요약
- 고리1호기 해체는 한국 최초 원전 해체 사업으로, 약 12년에 걸쳐 진행되며 1조 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방사능 제염, 폐기물 저장, 분석 장비, 구조물 해체, 계측 제어 등 복합 기술 수요로 다수의 기업에 기회 발생.
- 대표 수혜주로는 위드텍, 비츠로테크, 원일티엔아이, 오르비텍, 대창솔루션, 우진, 우리기술, 한전KPS 등이 있으며, 기술력과 공공 수주 이력이 중요 변수로 작용합니다.

고리1호기 해체의 의의 – 한국 원전 해체 산업의 시작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1호기는 2017년 영구정지 승인을 받은 뒤,
2025년 6월 ‘해체 계획안’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최종 승인됨으로써 실제 해체 작업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해체는 총 4단계로 이루어지며 약 12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 비(非)방사선 구역 철거
- 방사성 물질 제염 및 구조물 해체
- 방사성 폐기물 처리
- 부지 복원
한국은 미국에 이어 상업용 원전 해체에 착수한 두 번째 국가로,
이를 계기로 원전 해체 기술을 내재화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고리1호기 해체 관련주 – 어떤 기업이 수혜를 입는가?
1. 위드텍
- 주요 분야: 방사성 물질 감지 및 분석 장비 제조
- 특징: 원전 해체 시 필수적인 방사능 검출 장비 공급.
- 최근 동향: 고리1호기 해체 승인 발표 후 연속 상한가, 기관 매수세 증가.
2. 비츠로테크
- 주요 분야: 원자력 설비 제어 및 고온 플라즈마 폐기물 처리 기술 보유
- 특징: 방사성 폐기물 처리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
- 기대 요인: 원전 해체 필수 공정인 폐기물 고온 처리 분야 기술력 인정.
3. 오르비텍
- 주요 분야: 비파괴 검사, 방사선 안전관리, 방폐물 감시 시스템
- 특징: 다수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 수행 이력 보유.
- 투자 포인트: 해체 초기 단계부터 참여 가능한 실무 경험 다수.
4. 원일티엔아이
- 주요 분야: 삼중수소 제거설비(TRF), 핵폐기물 저장 기술
- 특징: 방폐물 처리 핵심 기술 확보.
- 주가 반응: 관련 뉴스 발표 직후 20% 이상 상승.
5. 대창솔루션
- 주요 분야: 원전 폐기물 저장용기 및 고내열 합금 소재 제작
- 강점: 해체 과정 중 방사성 폐기물 운송·보관 설비 제조 가능.
- 기대 요인: 저장·이동 설비 계약 수주 가능성.
6. 우진
- 주요 분야: 원자력 계측제어, 방사능 모니터링 시스템
- 기술력: 실시간 방사능 누출 감지 시스템을 보유하여 해체 단계에 필수.
- 기대 요인: 계측 솔루션으로 해체 전 과정 참여 기대.
7. 우리기술
- 주요 분야: 원전 설비 자동화 및 제어 기술
- 기대 요인: 원자력계 제어 시스템 납품 이력 다수로, 프로젝트 수혜 가능성.
8. 한전KPS
- 주요 분야: 발전소 정비 전문 공기업
- 투자 포인트: 고리1호기 해체에 있어 가장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원전 정비 공공기관.

기술별 수혜 범위
기술 영역 | 필요 기업군 | 수혜 종목 예시 |
---|---|---|
제염·해체 공정 | 구조물 절단·방사능 감지 | 위드텍, 오르비텍, 우진 |
방폐물 처리 | 폐기물 소각·고온 처리 | 비츠로테크, 대창솔루션 |
계측 제어 시스템 | 방사선 감지, 자동화 기술 | 우진, 우리기술, 한전KPS |
폐기물 운반·보관 | 용기 설계·제조 | 대창솔루션, 원일티엔아이 |
유지보수 및 정비 | 전체 설비 유지관리 | 한전KPS, 우리기술 |
고리1호기 해체 수혜주 투자 포인트 5가지
공공 수주 기반 확인
- 해당 기업이 과거에 공공기관(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환경공단 등)과 수주 이력이 있는지 확인.
기술 보유 여부
- 단순 테마가 아니라 실제 해체 관련 특허, 인증, 레퍼런스 확보 기업에 주목.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성
- 원전 해체 외 매출 다변화가 가능한 기업이 중장기 리스크 관리에 유리.
주가 흐름의 과열 여부 점검
- 뉴스 발표 직후 급등 후 하락하는 경우 많아, 분할 진입 전략 권장.
정책 수혜 시기 고려
- 본격적인 장비 투입은 2026~2027년부터 시작되므로 단기보다는 중기 이상 전략 적합.

원전 해체 산업의 확장 가능성
현재 국내에서 해체를 앞둔 원전은 고리1호기를 포함해 다수 존재하며,
향후 월성1호기, 고리2호기, 한빛1호기 등도 수명이 도래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은 미국·프랑스·독일 등과 함께 글로벌 해체 시장에 진출할 기술력을 확보 중이며,
정부는 해체 산업 전문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제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리1호기 해체를 넘어서 지속적인 산업 확장과 기술 수출 기회를 의미합니다.
Q&A – 고리1호기 해체 수혜주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고리1호기 해체 관련주는 어디까지 확장되나요?
직접 해체에 참여하는 기업 외에도 계측, 자동화, 폐기물 보관, 방사선 안전, 제어 기술 등 간접 분야까지 포함되어 수혜 종목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해체 사업 수익화는 언제부터 기대할 수 있나요?
고리1호기는 해체 준비 단계 이후 실제 철거 및 장비 투입은 2026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반영은 2027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고리1호기 해체 수혜주에 단기 투자가 유효한가요?
현재 시장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테마 장세’가 주도하므로 단기 매매도 가능하지만, 기업의 기술력과 수주 가능성이 입증된 종목을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공기관과 협력 이력이 가장 많은 기업은 어디인가요?
한전KPS는 원전 정비를 담당하는 유일한 공기업으로, 고리1호기 해체에서도 중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오르비텍, 우리기술, 비츠로테크도 다양한 원자력 관련 국책과제 수행 이력이 있습니다.
관련 종목의 주가가 과열된 느낌인데 괜찮을까요?
고리1호기 해체는 수년간 진행될 장기 프로젝트이므로, 단기 급등 후 조정 시점에서 분할매수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업 실적 및 수주 공시 확인 후 진입이 가장 안전합니다.
결론 – 고리1호기 해체 수혜주는 시작일 뿐
고리1호기 해체는 한국 원전 해체 산업의 서막이며,
이는 향후 국내 원전 해체 확대와 글로벌 진출의 토대가 됩니다.
단순한 뉴스 테마를 넘어서, 실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한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수혜주로 부각될 것입니다.
지금은 정확한 정보와 기업 분석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회를 선점해야 할 시점입니다.